스카이택시 타고 판교-광화문 15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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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F 영화에서 보던 스카이택시, 하늘을 나는 교통수단이 곧 서울에서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6년 후에는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인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인표 기자, 구체적인 구상이 어떻게 됩니까?
[기자]
서울시가 2030년 UAM, 즉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여의도와 한강 등에서 실증사업을 시작합니다.
김포공항과 여의도, 수서, 잠실 등 4곳에 먼저 정류장을 만들고 나중에 30여 곳의 정거장을 더 만들 예정입니다.
가장 먼저 내년부터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출발해 김포공항, 여의도공원으로 가는 구간, 그리고 잠실과 수서역 등 두 개 구간에서 실증이 진행됩니다.
이후 점차 노선을 늘려서 오는 2035년에는 상암동과 가산동, 광화문, 상봉 등 중간 거점 정류장이 추가되고 인천공항까지 연계할 예정입니다.
[앵커]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을 테고, 이동 시간은 얼마나 줄어듭니까?
[기자]
꽉 막힌 도로를 달리지 않고 날아갈 수 있어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듭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광화문에서 판교까지 25km 구간의 경우 자동차로 1시간 이상 걸리지만 UAM을 이용하면 단 15분 만에, 잠실과 인천공항은 25분 만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런 통행시간 단축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연간 2조 2천억 원 달합니다.
여기에 수도권 운송시장 확대로 연간 약 4조 원, 서울 시내 정류장 구축으로 1조 2천억 원 등 연간 7조 4천억 원의 경제 효과가 있다는 게 서울시 계산입니다.
서울시는 또 예약과 결제, 버스와 지하철 환승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세계적인 3차원 입체 교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미래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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