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발주사 대표단, 방한…"2주간 현장실사·협상"

신채연 기자 2024. 11. 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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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체코 신규원전 협상단'이 오늘(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 동안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이날 한수원에 따르면 발주사 모회사인 체코전력공사의 토마스 플레스카츠 신사업 본부장, 페트르 자보드스키 발주사(EDU II) 사장을 포함해 60여 명으로 구성된 협상단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경주 한수원 본사, 울산 새울원전,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공장 등 현장실사를 하고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토마스 플레스카츠 본부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지난 7월부터 논의한 분야별 실무협상과 현장실사를 병행해 계약 협상 과정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트르 자보드스키 발주사 사장은 "두코바니 5, 6호기 신규 원전사업 계약 협상은 2025년 3월 최종 계약체결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과 발주사가 성공적인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상호 최선을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내년 3월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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