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폐인 재결집’ 소지섭·임수정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감독판

이정연 기자 2024. 11. 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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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을래 나랑 살래"라는 유명 대사까지 남기며 인기를 끈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

11일 웨이브에 따르면 2004년 소지섭과 임수정이 주연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16일 전국 CGV 극장 6곳에서 감독판으로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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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사진제공|웨이브
“밥 먹을래 나랑 살래”라는 유명 대사까지 남기며 인기를 끈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년 만에 다시 찾아온다.

11일 웨이브에 따르면 2004년 소지섭과 임수정이 주연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16일 전국 CGV 극장 6곳에서 감독판으로 상영한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호주에서 자란 입양아 무혁(소지섭)이 시한부 판정 후 한국으로 건너와 은채(임수정)와 지독한 사랑을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임수정이 극중 입은 니트와 어그 부츠 등 패션은 20~30세 여성 팬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고, 소지섭이 임수정에게 한 “밥 먹을래, 나랑 살래”라는 대사도 20년 넘게 회자되며 ‘미사 폐인’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번에 공개되는 감독판은 총 16회짜리 드라마를 6회로 줄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버전으로 편집했다. 당시 연출을 맡았던 이형민 감독 등 주요 스태프가 편집에 참여했다.

이번 스크린 상영은 16일 하루만 진행되고 22일부터는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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