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의 한국공연 불안했는데… 기억하고 응원해주니 힘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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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덕분에 한국에서도 응원받고 있어요."
이날 한국 취재진을 만난 리더 구라노 나루미(24)는 "AKB48은 19년을 맞이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그룹"이라면서 "이 멤버로 한국 공연을 선보이는 건 처음이라 객석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불안했는데,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굉장한 함성으로 반응해주셔서 큰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AKB48가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 건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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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43명중 18명 참석 열창
“‘프로듀스48’ 덕분에 한국에서도 응원받고 있어요.”
일본을 대표하는 걸그룹 AKB48(사진)이 내한 공연을 펼치며 이 같은 소감을 전했다.
AKB48은 지난 9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첫 대형 J-팝 페스티벌 ‘원더리벳 2024’(WONDERLIVET 2024) 무대에 섰다. 전체 멤버 43명 중 18명이 이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날 한국 취재진을 만난 리더 구라노 나루미(24)는 “AKB48은 19년을 맞이할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그룹”이라면서 “이 멤버로 한국 공연을 선보이는 건 처음이라 객석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불안했는데,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굉장한 함성으로 반응해주셔서 큰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AKB48은 지난 2018년 방송된 엠넷(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48’에 참여해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멤버들이 포함된 그룹이다. 시타오 미우는 “제가 조명된 건 ‘프로듀스48’ 덕분이다. ‘프로듀스48’ 때보다 ‘팬들이 줄어들었으면 어쩌나’라는 불안함이 있었는데, 여전히 사랑을 주시는 팬들이 있다는 걸 확인해 안심이 됐다”고 말했고, 치바 에리이는 “‘프로듀스48’에 출연할 때는 중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얼굴이 너무 어른스러워져 한국 팬들이 제 얼굴을 기억 못 하실까 걱정했는데 기억해주셔서 감사했다. ‘프로듀스48’을 통해서 춤, 노래 실력이 늘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AKB48가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 건 2010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들은 40분간 신곡 ‘고이 츤잣타’와 ‘플라잉겟’ 등을 불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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