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조명 꺼진 부산불꽃축제…"행사 직후 케이블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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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인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대교의 조명이 꺼진 채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일 열린 '제19회 부산불꽃축제'에서 축제 시작 직후 연출 부스에 설치된 광안대교 경관조명 연결 케이블이 파손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불꽃축제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직후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에 설치된 연출 부스 안으로 10대 3명이 갑자기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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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 직후 연출 부스로 들어온 10대들
첫 불꽃 터진 후 10여분 간 행사 지연되기도
부산시 "경관조명 연결 케이블이 발에 걸린 듯…예비시설 마련할 것"
지난 주말 부산의 대표적인 행사인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대교의 조명이 꺼진 채로 진행돼 관객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9일 열린 '제19회 부산불꽃축제'에서 축제 시작 직후 연출 부스에 설치된 광안대교 경관조명 연결 케이블이 파손됐다.
이 때문에 첫 불꽃이 터진 후 10여 분 간 폭죽이 터지지 않는 등 행사가 지연됐고 결국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이 꺼진 채로 행사가 재개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불꽃축제 시작을 알리는 카운트다운 직후 광안리해수욕장 해변에 설치된 연출 부스 안으로 10대 3명이 갑자기 들어왔다.
이후 관리 요원의 제지로 이들이 나가는 과정에서 외부로 노출돼 있던 케이블을 건드려 조명이 꺼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행사 당일 오후 11시쯤에서야 경관조명 시스템 오류가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는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비 시설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외부인의 발에 케이블이 걸리면서 조명이 꺼졌다. 10대들은 바로 도주하면서 신원 등은 파악하지 못했다"며 "내년에는 사고에 대비해 예비 시스템을 구비해두는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불꽃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10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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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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