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민주, 특검법 강행시 즉시 재의요구 건의"

윤선영 2024. 11. 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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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즉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여전히 민생 국회를 외면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용 장외 선동 집회를 개최하는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번주에는 김건희 여사를 타깃으로 14개 의혹을 무분별하게 뒤섞은 인권 유린 특검법이자 수사권·기소권까지 야당이 장악하겠다는 삼권분립 파괴 특검법을 14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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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특검법을 강행 처리할 경우 즉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여전히 민생 국회를 외면하고 이재명 대표 방탄용 장외 선동 집회를 개최하는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번주에는 김건희 여사를 타깃으로 14개 의혹을 무분별하게 뒤섞은 인권 유린 특검법이자 수사권·기소권까지 야당이 장악하겠다는 삼권분립 파괴 특검법을 14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반헌법적인 나쁜 특검법을 단호히 반대한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용 정쟁'을 즉각 중단하고 민생 국회, 예산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원내대표는 "시급한 현안이 많다"며 연금개혁, 여야의정 협의체 등을 거론했다. 추 원내대표는 "조속히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에 화답해서 올 한 해 국회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고 의료 개혁을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들어와서 함께 건설적인 대안 모색에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인구 컨트롤타워 부처 신설도 시급하다. 이는 민주당의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면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11월 국회 처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며 "당정이 하나 돼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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