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붕어섬서 대마 ‘뻐끔’…재배·흡연 일당 5명 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춘천 의암호에 위치한 붕어섬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지인들과 나눠 핀 일당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작년 초까지 붕어섬에서 대마를 재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네 선후배 사이였던 붕어섬 관리자 60대 B씨로부터 대마 재배 장소로 붕어섬을 소개받았다.
경찰은 작년 8월 "춘천 지역 주민들이 대마와 마약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장기간 수사 끝에 A씨와 B씨 등 5명을 붙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거지서 대마 흡연…필로폰 구입·투여하기도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춘천 의암호에 위치한 붕어섬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지인들과 나눠 핀 일당 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네 선후배 사이였던 붕어섬 관리자 60대 B씨로부터 대마 재배 장소로 붕어섬을 소개받았다. 이후 A씨는 대마 재배를 시작했으며 B씨는 대마를 재배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
A씨는 배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는 붕어섬 특성을 노렸다. 시민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현재 붕어섬은 민간업체가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 중인데, A씨는 태양광 발전시설 관리동의 외곽 수풀에 대마를 키웠다.
A씨는 재배한 대마를 지인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 일례로 A씨에게 대마를 받은 지인 3명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각자의 주거지에서 대마를 여러 차례 흡연했으며,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작년 8월 “춘천 지역 주민들이 대마와 마약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장기간 수사 끝에 A씨와 B씨 등 5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에서 대마 318g, 필로폰 투약에 사용된 주사기 20개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대마를 재배한 흔적을 확인했다”며 “추가 공범과 마약 공급자 등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다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