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우리은행도 둔촌주공 잔금대출…신한, 내년부터

이주혜 기자 2024. 11. 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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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달 27일 입주가 예정된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취급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금리와 한도를 확정했다.

신한은행은 가계부채 관리 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에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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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이어 하나·우리도 취급 결정
신한은행, 내년부터 취급하기로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달 27일 입주가 예정된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취급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은행이 가장 먼저 대출을 시작한 가운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들도 연이어 참전하고 있다. 다만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대출을 취급할 예정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금리와 한도를 확정했다.

총 3000억원 한도로 잔금대출을 실시한다. 5년 고정(혼합형)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4.641%이다.

잔금대출은 신규 분양이나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입주 예정자에게 개별 심사 없이 일괄 승인해주는 대출이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만2032가구 규모로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입주 관련 대출 규모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도 잔금대출을 취급하기로 했다. 27일부터 대출을 시행할 예정으로 현재 금리 등 세부조건을 논의 중이다. 금리 하단은 4% 후반, 상단은 5%초반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해진다.

대출 한도는 500억원 이내로 다른 은행에 비해 적은 범위에서 취급할 예정이나 필요한 경우 내년에 한도를 증액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가계부채 관리 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에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내년부터 취급할 계획이다.

취급 한도는 1000억원으로 결정했다. 금리는 금융채 5년물 금리에 1.5%를 더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기준 연 4.8% 수준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당행 거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행적으로 가계여신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잔금 대출 취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6일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잔금대출 조건을 확정했다. 국민은행의 금리는 연 4.8% 수준이며 총 취급 한도는 3000억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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