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점슛 7개+36득점' 골든스테이트, 홈그렌 빠진 OKC에 승리→서부 2위

맹봉주 기자 2024. 11.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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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라인업끼리 격돌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일런 윌리엄스가 2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 루겐츠 도트가 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를 기록했다.

다만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을 넣고, 오클라호마시티는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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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몰라인업끼리 격돌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7-116으로 이겼다.

최근 골든스테이트 일정은 대단히 좋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 무패의 리그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최소 실점 1위이자 서부 콘퍼런스 2위 오클라호마시티를 차례로 만났다.

여기서 2승 1패로 선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8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스테픈 커리가 시즌 하이인 3점슛 7개 성공 포함 34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앤드류 위긴스는 1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날 선발 출전한 디앤서니 멜튼은 18득점 8리바운드 3스로 힘을 보탰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8득점 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쿼터 초반 쳇 홈그렌이 위긴스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엉덩이부터 떨어지며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골반을 다쳐 코트를 떠났고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빅맨인 홈그렌이 빠지자 오클라호마시티는 가드, 포워드들로만 라인업을 채운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꺼냈다. 하지만 같은 스몰라인업을 돌린 골든스테이트와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제일런 윌리엄스가 20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 루겐츠 도트가 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를 기록했다.

▲ 커리(오른쪽)가 리그 최강의 수비를 자랑하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맞아 올 시즌 가장 많은 3점슛을 넣었다.

3점슛에서 희비가 갈렸다. 양 팀은 스몰라인업으로 골밑보다 외곽과 컷인을 통한 림 공략, 속공으로 맞불을 놓았다.

자연스레 공간은 많이 나고 오픈 찬스들이 무수히 생겼다. 다만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을 넣고, 오클라호마시티는 넣지 못했다.

4쿼터 초반까지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36개 던져 18개 넣었다. 성공률이 50%에 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7개 시도해 7개 성공에 그쳤다. 성공률은 25.9%. 그 결과 골든스테이트가 20점 차 이상 달아났다.

다만 오클라호마시티에 4쿼터 중반 11-0 런을 만들며 추격을 허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갑자기 크게 흔들렸다. 연이어 실책이 나오고 오클라호마시티에게 3점을 얻어 맞기 시작하며 점수 차가 크게 좁혀졌다.

하지만 정작 오클라호마시티 에이스인 길저스-알렉산더가 침묵했다. 중거리 슛이 림을 빗나갔고, 중요할 때 득점하지 못하며 더 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반면 커리는 경기 종료 1분 12초 남기고 122-112를 만드는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골든스테이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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