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정부 임기 절반 새 시작…당정 함께 부족한 부분 채워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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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윤석열 정부의 임기 후반기가 시작한 데 대해 "당정이 하나 돼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며 "지난 2년 반을 돌아보며 정부와 여당은 숱한 도전과 위기를 헤쳐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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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국민에 약속한 사안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당정 변화·쇄신 필요”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윤석열 정부의 임기 후반기가 시작한 데 대해 "당정이 하나 돼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며 "지난 2년 반을 돌아보며 정부와 여당은 숱한 도전과 위기를 헤쳐나왔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역대 정부가 쉽게 나서지 못했던 4대 개혁을 추진하고 재정건전성을 지키면서 맞춤형 약자 복지를 강화했고 망국적 탈원전과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바로잡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관계를 복원했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여전히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하고 민생 경제회복이 지연되는 등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며 "앞으로 당정이 하나 돼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추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와 민생을 지키고 안보를 튼튼히 하며 미래를 키우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임기의 반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난 7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통령께서 국민께 약속한 사안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그래야 국민이 새로운 기대를 가지고 윤 정부의 남은 임기 반을 지켜볼 것"이라며 "국민께 드린 약속들은 지금 상황에서 민심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필요조건이다. 그 약속을 이행하는 것조차 망설인다면 민심은 우리에게서 완전히 멀어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여당의 변화와 쇄신을 촉구하기도 했다. 장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추진하면서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까지 거론하는 것을 두고 "특검이든 개헌이든 반헌법적인 흉기를 빼앗고 그들을 응징할 수 있는 건 오직 국민뿐"이라며 "우리는 변화와 쇄신을 향해 더 빨리 뛰어야 한다. 민심을 얻어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요한 최고위원도 "윤 대통령이 지난주 (담화·회견을 통해) 변화하려고 애를 쓴 모습이 보였다. 우리 당도 변해야 한다"며 "당 안에 의견이 다양하게 있지만 당내 단합을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전 최고위원 역시 "변화와 쇄신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무풍지대가 아니다"라며 "당과 정이 함께 변화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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