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 당일 지하철 증편·무료 수송지원 차량 676대 운영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024. 11.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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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당일 지하철이 증편 운행되고, 각 자치구는 무료 수험생 수송지원 차량을 운영한다.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이 실시되고, 주변 지역 공사도 일시 중단한다.

각 자치구에서는 '수험생 수송지원차량'을 편성, 민·관용 차량 676대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시험장까지 무료로 수험생을 수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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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 당일 교통종합대책 마련
황진환 기자


수능 시험 당일 지하철이 증편 운행되고, 각 자치구는 무료 수험생 수송지원 차량을 운영한다.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정차 위반 차량을 단속이 실시되고, 주변 지역 공사도 일시 중단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능 수험생을 위한 교통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수험생들이 지각 없이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강화에 나선다.

수능 당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지하철 운행 횟수를 31회 증편하고, 16대의 예비 차량을 대기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시내·마을버스도 오전 입실 시간대(6시~8시 10분)와 오후 귀가 시간대(18시~21시) 최소 배차 간격을 유지해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각 자치구에서는 '수험생 수송지원차량'을 편성, 민·관용 차량 676대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주요 교차로에 배치해 시험장까지 무료로 수험생을 수송한다. 또 자치구 공무원과 민간 봉사자, 경찰 등 2300여명이 교통 지원과 안내를 맡는다.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 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콜택시는 사전 예약뿐만 아니라 당일 긴급 요청도 우선적으로 배차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소음과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험장 반경 2km 이내에서는 주정차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시험장 200m 전방 도로는 대중교통 외 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한다.

또한 시험장 인근의 소음 유발 공사나 점검은 일시 중단되며, 버스와 택시에 대해서는 수험생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급출발, 경적 등 소음 발생 자제를 요청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올해도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교통 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정숙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용한 응원을 부탁드리며, 일반 시민들도 출근시간 조정, 대중교통 이용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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