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쇼핑앱 내년 출시…콘텐츠·배송 서비스 확대

김현수 2024. 11. 11. 1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쇼핑 검색,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AI 쇼핑앱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상품 관련 콘텐츠 추천 기능과 시간 단위 배송 서비스, 넷플릭스 등 제휴사 혜택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웹 버전으로 베타 오픈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AI 앱 형태로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능을 내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 추천 기능도 내년 출시…'출산' 검색하면 분유제조기 등 추천
시간 단위 배송 서비스·넷플릭스 할인 혜택도 제공
AI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네이버가 쇼핑 검색,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AI 쇼핑앱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

상품 관련 콘텐츠 추천 기능과 시간 단위 배송 서비스, 넷플릭스 등 제휴사 혜택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웹 버전으로 베타 오픈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AI 앱 형태로 내년 상반기 출시하고, 쇼핑 이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추천하는 'AI 쇼핑 추천' 기능을 내년 베타 서비스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출산'이라는 단어를 앱에서 검색할 경우, AI가 '국민 출산템', '출산 준비 방법' 등 연관 추천 질문을 '넛지'(부드러운 개입) 형태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AI가 빅데이터 기반 사용자 선호도를 종합해 출산 준비를 위한 상위 6개 제품을 제안하고, 제품을 추천한 이유를 수치화해 제공한다.

상품 추천뿐 아니라 쇼핑에 참고할만한 사용자제작콘텐츠(UGC)도 AI 추천한다.

'캠핑 의자'를 검색하면 AI 추천 기능이 '캠핑 의자 고르는 법', '감성 캠핑 의자'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제품 후기를 담은 블로그·사용 동영상 등 연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AI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배송'도 내년부터 선보인다.

네이버배송에는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외에도 주문 이후 1시간 내외 배송할 수 있는 '지금 배송', 다음 날 오전 도착하는 '새벽 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넷플릭스와 제휴를 통해 오는 26일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월 4천900원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내년부터 쏘카 등 신규 제휴 혜택과 혼수·출산·이사·반려동물케어 등 개인 맞춤형 '생애주기 혜택'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네이버는 덧붙였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은 판매자와 브랜드가 온라인 소비자직접판매(D2C) 사업을 잘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협업 모델을 잘 구축해온 얼라이언스 체제로 멤버십과 물류는 더 크게 확장해 나가고, 'AI 쇼핑앱'을 통해 판매자와 사용자에게 가장 강력한 AI 기술로 더욱 개인화된 쇼핑 경험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