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겨냥' 펜싱 세대교체 신호탄…남녀 사브르 월드컵 우승

이상완 기자 2024. 11.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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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검객들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해 전진 중이다.

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알제리 오랑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 임재윤(대전광역시펜싱협회), 박상원(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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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임재윤, 박상원, 하한솔, 도경동. 사진┃대한펜싱협회

[STN뉴스] 이상완 기자 = 한국 펜싱 검객들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해 전진 중이다.

펜싱 남녀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알제리 오랑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첫 시니어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첫 시니어 월드컵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 임재윤(대전광역시펜싱협회), 박상원(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했다.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전하영(왼쪽에서 두번째). 사진┃대한펜싱협회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최세빈(전남도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 서지연(안산시청), 윤소연(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해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러 승리했다.

파리올림픽 주역이자 '어펜저스'의 핵심인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의 부상과 여자 사브르 윤지수의 은퇴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이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세대교체 신호탄을 쐈다.

한편 여자 에뻬 월드컵에서는 임태희(계룡시청)가 8위로 마감했고, 단체전은 5위에 올랐다.

대한펜싱협회는 "파리올림픽 이후 세대 교체를 통한 LA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한 첫 월드컵 단체전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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