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상담 급증한 전기장판…"AS 여부 확인하고 보관 주의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0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이 130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 상담 6096건을 상담사유별로 분석한 결과, 온도 조절기 작동 불량 등 '품질' 관련 상담이 38.2%(2326건)로 가장 많았다.
'AS불만' 관련 상담은 '온도 조절기 교환·재구매가 불가하다' 'AS센터와의 연락이 어렵다' 'AS를 위한 택배 발송 시 안전하게 포장하기 불편하다' 등의 내용이 많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0월 한 달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이 130건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약 9배 증가한 규모로 전체 품목 중 상승 폭이 가장 크다.
올겨울은 강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전기장판 구입·사용 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 상담 신청은 총 6096건으로, ▲2019년 1308건 ▲2020년 1196건 ▲2021년 1175건 ▲2022년 1121건 ▲2023년 1296건 접수되는 등 매년 1000건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월별 상담 건을 분석한 결과, 10월부터 소비자 상담이 급증해 11월에 최고치에 이르다가 이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11월 상담 건이 2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2월 205건 ▲1월 207건 순이었다.
소비자 상담 6096건을 상담사유별로 분석한 결과, 온도 조절기 작동 불량 등 '품질' 관련 상담이 38.2%(2326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AS불만' 23.6%(1436건), '안전문제' 12.3%(748건), '청약철회' 7.1%(434건) 등의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품질 관련 상담은 '온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 '수차례 수리해도 하자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AS불만' 관련 상담은 '온도 조절기 교환·재구매가 불가하다' 'AS센터와의 연락이 어렵다' 'AS를 위한 택배 발송 시 안전하게 포장하기 불편하다' 등의 내용이 많았다.
이 밖에 안전 문제에 대한 상담은 '온도 조절기가 과열돼 터질 것 같다' '열선이 타서 이불이 손상됐다' 등 주로 과열이나 화재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청약철회 상담 내용은 주로 '구입 후 7일 이내에 반품을 요구했으나 청약철회를 거부한다' '과도한 반품비용을 요구한다' 등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기장판 관련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구매 시 KC마크와 안전인증번호가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제조사 또는 판매처에서 정상적인 AS를 제공하는지 확인할 것 ▲고온에서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콘센트를 뽑거나 스위치를 끌 것 등을 당부했다.
특히 전기장판은 겨울 한 철 사용한 후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겨울이 시작되면 다시 꺼내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보관 시 열선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말아서 보관하고 전기장판 위에 무거운 물건을 쌓아두지 말 것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