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산업 부가가치 169조…신기술 접목해 더 크고 강하게

송신용 2024. 11. 1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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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69조원으로 추정되는 농림축산식품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된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

세션Ⅰ에서는 '농식품산업과 관련산업의 부가가치 추계와 전망'을 주제로 서홍석 충북대 교수가 발제한다.

이어 한국은행과 학계, 농촌경제연구원, 농협 미래전략연구소 등 관계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며 농식품 관련산업 육성 노력과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서홍석 교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된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가 약 169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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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위성·팜맵·AI 기술 활용 방안과 과제 논의
"농업, 농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법령 등 개정"
농림축산식품부. [디지털타임스 DB]

약 169조원으로 추정되는 농림축산식품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된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 전 산업 GDP의 약 9% 수준일 정도로 적지 않은 규모다. 신산업·신기술에 접목해 그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세종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024 농식품통계 발전포럼'을 개최한다. 농식품통계의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과 데이터 기반의 농정 강화를 위한 소통과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자리다.

농식품부 주요 정책부서 담당자와 농촌진흥청, 한국은행,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 미래전략연구소, 학계 교수 등 약 80여 명의 내·외부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다.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Ⅰ에서는 '농식품산업과 관련산업의 부가가치 추계와 전망'을 주제로 서홍석 충북대 교수가 발제한다. 이어 한국은행과 학계, 농촌경제연구원, 농협 미래전략연구소 등 관계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며 농식품 관련산업 육성 노력과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서홍석 교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된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가 약 169조원에 달한다. 전 산업 GDP의 약 9% 수준이다. 향후 개선·고도화 과제로 타 산업 분야 전문가를 포함한 협의체 운영을 통해 농식품 관련산업의 분류체계 정립과 명확한 기준설정, 스마트 농업 및 반려동물 서비스 산업 등 새롭게 부상하는 신성장 분야에 대한 통계자료 축적 등을 제시한다.

세션Ⅱ에서는 한석호 충남대 교수가 '농식품통계 발전을 위한 기술 활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의 홍석영 센터장이 농업 위성 영상, 농경지 전자지도인 '팜맵'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농식품통계의 정확성 향상과 정책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민간과 학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게 된다.

한석호 교수는 농가경제조사 등 농업통계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개선 방안을, 홍석영 센터장은 기관 간 협업을 매개로 한 위성영상, 팜맵(전국 단위 농경지 전자지도) 등 공간정보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차원 융복합 사례분석 추진을 개선 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김동환 농식품부 정보통계정책담당관은 "'농업'을 '농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법령 개정과 예산 확대, 대규모 조직개편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라며 "기존 농식품산업 이외 스마트농업, 농촌재생에너지, 반려동물 서비스업 등 새로운 산업 육성에도 많은 정책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으로 농정 정책 추진의 근간인 농식품통계의 발전과 데이터 기반 농정의 강화를 위한 실질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토론과 소통을 거쳐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세종=송신용기자 ssys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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