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오세훈 서울시장 초청 강연…"디딤돌 소득, K-복지 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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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총장 김동원)는 지난 7일 오후 6시 고려대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초청해 2024년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 제3회를 진행했다.
강연에 앞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변호사 시절 약자의 편에서 치열한 변론 활동을 펼쳐 사회 변화를 이끌었으며 국회의원 시절에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장본인으로 자랑스러운 교우인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초청했다"며 "오늘 강연이 고대생들에게 큰 용기와 긍지, 그리고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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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고려대(총장 김동원)는 지난 7일 오후 6시 고려대 SK미래관 1층 최종현홀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초청해 2024년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 제3회를 진행했다.
강연에 앞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변호사 시절 약자의 편에서 치열한 변론 활동을 펼쳐 사회 변화를 이끌었으며 국회의원 시절에는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장본인으로 자랑스러운 교우인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초청했다"며 "오늘 강연이 고대생들에게 큰 용기와 긍지, 그리고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강연에서 변호사 시절부터 국회의원, 서울특별시장 당선까지의 일대기와 당선 후 서울특별시장으로 진행한 정책들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변호사 시절 자신의 인생을 바꾼 판례를 언급하며 "환경권이 명목상의 권리로 존재하던 시절, 처음으로 일조권이 환경권으로 인정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계에 입문한 뒤 진행한 '오세훈 법' 등 정치 개혁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서울시장 당선 후 진행한 DDP 설계와 같은 여러 정책사업에 대해 "주변 시민들뿐만 아니라 상인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타협점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출시된 '기후 동행 카드'와 기초 수급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디딤돌 소득' 정책 등을 소개했다.
특히, 오 시장은 자신의 복지 철학을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돕는 복지"라고 말하며 "디딤돌 소득이 K-복지의 근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일상 속에서 늘 어떤 것을 정책화할지 생각하다 보면 영역별로 성공적인 정책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2024년 '세상을 바꾸는 리더' 렉쳐 시리즈 행사는 고려대 12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고려대는 스포츠, 문화, 예술,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고려대 출신 교우들을 주기적으로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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