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22.3%… "2주 연속 22%대 횡보"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22%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2.3%였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2.9%포인트↓), 서울(2.7%포인트↓), 인천·경기(1.5%포인트↓)에서 떨어졌다.

반면 대구·경북(7.0%포인트↑), 광주·전라(3.3%포인트↑)에선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5.4%포인트↓), 30대(3.2%포인트↓)에서 내렸고, 50대(3.8%포인트↑), 40대(1.8%포인트↑)에서 올랐다.

일간 지지율은 5일 21.0%, 6일 21.4%였다.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있던 7일엔 23.0%, 8일 23.2%를 기록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른 75.1%로, 종전 최고점(74.2%)을 경신하며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난주와 거의 비슷한 22%대에서 횡보하며 하락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30.7%, 더불어민주당이 43.7%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3%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3.4%포인트 하락했다.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4.0%, 진보당 1.4%, 기타 정당 1.6%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3％, 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