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매출 25% AI 투자, 실서비스 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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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3분기 실적으로 순풍을 맞은 네이버가 새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의 AI 원천기술을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킨다.
또 매출의 25%가량의 예산을 AI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지속 투자해 네이버의 AI 역량은 물론, 국내 AI 생태계까지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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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내년 상반기 ‘AI브리핑’ 진화
초개인화 박차, 지도 AI 기능 강화
국내 AI 생태계 조성에 6년간 1조
“이제 네이버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입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상 최대 3분기 실적으로 순풍을 맞은 네이버가 새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등 네이버의 AI 원천기술을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킨다. 당장 네이버 검색 기능이 AI를 입고 ‘AI 브리핑’으로 진화한다. 또 매출의 25%가량의 예산을 AI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지속 투자해 네이버의 AI 역량은 물론, 국내 AI 생태계까지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AI 실서비스에 접목...통합검색 AI로=최수연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DAN) 24’에서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개선 버전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며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의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고객(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 라인업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매년 매출의 25%에 대해 AI 연구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다”며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네이버는 새 AI 기능으로,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을 공개했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 ‘AI 브리핑’은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한 형태”라고 소개했다.
내년 상반기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된다. 또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간 AI·AI 쇼핑앱 공개...‘지금배송’ ‘새벽배송’도 도입=이날 행사에서는 네이버의 공간 AI 기술력도 선보였다. 이세훈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거리뷰3D’를 소개했다.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 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VR 실내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트윈(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AI 쇼핑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내년 상반기 중 네이버 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 앱을 선보인다. 배송 방식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국내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국내 AI 생태계 성장을 돕는 ‘임팩트펀드’를 신설하고 6년간 1조원 규모 조성하기로 했다. 또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와 AI 인재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영기 기자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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