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나흘째 GPS 도발…행안부 “어제까지 GPS 수신장애 364건”

김용성 2024. 11. 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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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에서 본 북한의 모습 (사진출처: 뉴시스)

북한이 나흘째 GPS(위치정보시스템) 전파교란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11일 채널A에 "오늘 새벽까지도 GPS 전파교란이 있었다"고 밝혔는데, 지난 8일 북한이 GPS 전파교란 도발을 감행한 이후 나흘째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에 따르면, 이번달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된 GPS 수신장애 신고는 364건이었습니다.

다만 운항사고 등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10일 "북한 개풍 및 해주 방향에서 유입되는 전파혼선 신호가 전파관리시스템에 지속 탐지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GPS 교란 도발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이로 인한 이후의 모든 문제는 북한에게 책임이 있음을 강력히 경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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