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어렵다고?" 메리츠증권, `서학개미` 위한 해외투자형 랩어카운트 3종 출시

[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 급증에 발맞춰 해외투자형 랩어카운트 3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랩어카운트는 여러 자산운용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투자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별 자산종합관리계좌다.

메리츠증권은 글로벌 펀드 운용에 강점을 가진 토러스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해외주식과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하는 '메리츠글로벌토러스랩'과 지속가능한 장기성과를 추구하는 자문형 랩어카운트 '더퍼블릭랩', 레그넘투자자문의 투자전략에 따라 '글로벌레그넘EMP랩' 3종을 새로 출시했다.

각 상품에 따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혁신 초기 기업부터 성숙 기업, 저평가 기업 발굴, 소외기업 등에 집중 투자할 수 있따.

랩어카운트 3종의 최소 가입금액은 글로벌토러스랩은 5000만원, 나머지 2종은 1000만원이다. 사전에 정해진 절대수익률을 초과하는 금액을 성과보수로 수취하는 성과보수형으로 기본보수에 성과보수가 별도로 부과된다. 메리츠증권 영업접이나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와 뉴욕증시 최고치 경신 등으로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며 "해외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자를 위해 해외투자 전문 운용 및 자문사의 노하우를 담았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