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난 1주일 새 86% 올랐다”…트럼프 수혜 제대로 받은 이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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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당선된 이후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일론머스크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도 가격이 폭등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하며 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가상자산 기조 변화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금들이 주요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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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3.5%·에이다 84% 크게 상승
“미국 SEC 기조 변화 예상으로 자금 몰려”
11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억133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억1300만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1억원을 돌파한 이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를 시사하며 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일주일 만에 20% 상승할 동안 알트코인 상승률은 더 크게 오르고 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밀고 있는 도지코인은 같은시간 410원에 거래되며 일주일 만에 86.3% 올랐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400원을 넘었으며, 2021년 5월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889원에 약 절반 수준에 근접한 것이다. 강아지를 테마로 한 밈코인인 시바이누도 0.038원에 거래되며 65.2% 상승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전체 가상자산 중 비중이 큰 이더리움도 446만원에 거래되며 일주일 전보다 33.5% 올랐다. 에이다도 837원에 거래되며 84.4% 상승했다. 지난 8일 업비트에 상장된 ‘드리프트’ 코인은 620원에 상장돼 9일 3950원까지 오르다가 이날 오전 11시 기준 2300원에 거래되는 등 가격 변동성이 ‘롤러코스터’를 그리고 있다.
가상자산업계에서는 가상자산 기조 변화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금들이 주요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알트코인의 경우 트럼프가 취임 첫날 해고를 약속한 게리 겐슬러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아주 강력하게 무차별 규제를 해 왔다”며 “트럼프 당선과 ‘레드스윕’으로 SEC 기조 변화가 예상되자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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