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와 공조' 이슬라믹지하드 사령관 살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현지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최고위급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자국군이 전날 가자시티 인근 파하드 알 사바 학교에 설치된 PIJ의 지휘통제센터를 공격해 무함마드 아부 사힐 사령관을 죽였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 새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의 한 건물을 공습해 최소 2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현지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최고위급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자국군이 전날 가자시티 인근 파하드 알 사바 학교에 설치된 PIJ의 지휘통제센터를 공격해 무함마드 아부 사힐 사령관을 죽였다고 밝혔다.
아부 사힐 사령관은 PIJ의 주요 작전 지휘관으로, 전쟁에 대한 상황 평가를 축적하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테러 작전'을 공조하는 데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또한 같은 날 가자지구 북부에서 발생한 별도의 교전에서 자국군 장교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휴전 협상이 다시 중단된 가운데 가자지구 공습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휴전 합의 설득에 안간힘을 썼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확정 후엔 주요 중재국 카타르가 사실상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협상이 재차 위기에 봉착한 모습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이스라엘에 우호적 정책을 폈으며, 이번 대선 승리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3차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 가자지구 전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사람은 최소 4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날 새벽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의 한 건물을 공습해 최소 2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자시티 인근의 한 주택도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으면서 팔레스타인 복지부의 당국자와 그의 아내·자녀·손주 등 일가족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hrse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렸던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백설공주' 주연배우 제글러, 트럼프 욕했다 역풍…결국 사과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