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올해 1만9500점 기증 받아…앙드레김 아들도 참여

오현주 기자 2024. 11.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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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은 올해 26명에게 공예자료 1만 9469점을 기증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박물관에는 도자기, 목, 금속, 섬유(패션) 등 공예 전 분야를 아우르는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가 기증됐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살려, 많은 시민이 기증 자료를 공유하도록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연구, 전시,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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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계 큰 스승' 고(故) 권순형 작가 자료 4471점 기증
고(故) 권순형 작가 작품(서울공예박물관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공예박물관은 올해 26명에게 공예자료 1만 9469점을 기증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박물관에는 도자기, 목, 금속, 섬유(패션) 등 공예 전 분야를 아우르는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가 기증됐다.

특히 한국 도예계 큰 스승인 고(故) 권순형 작가의 작품 400여 점과 아카이브 자료 등 총 4471점을 받았다.

조정현 전 이화여대 교수는 옹기조사 자료를,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 디자이너의 아들 김중도 씨는 '앙드레김 의상 드로잉' 자료를 기증했다.

김지해 디자이너는 프랑스 파리 오뜨 꾸띄르 쇼에 선보였던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드레스 11벌을 일괄 기증했다.

올해는 일반 시민들의 기증도 활발히 이어졌다. 한광희 씨는 대구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시어머니의 1920~30년대 고급 혼수용 가구(의걸이장·삼층장)와 풍금을 기증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앞으로도 기증의 의미와 가치를 살려, 많은 시민이 기증 자료를 공유하도록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연구, 전시,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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