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드림은, 감칠맛이다"…엔하이픈, 컴백맞이 일문일답

김지호 2024. 11.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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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엔하이픈이 컴백을 기념해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빌리프랩은 11일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 언톨드 -데이드림' 기념 일문일답을 오픈했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한낮의 꿈'(daydream)이다. '너'의 부재를 통해 더 큰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역설적인 감정 변화를 한낮의 꿈으로 표현했다.

신곡은 '노 다웃'(No Doubt)과 '데이드림'(Daydream)을 수록했다. 여기에 정규 2집에 담겼던 10곡을 더했다.

타이틀 곡은 '노 다웃'으로, 엔하이픈은 절제된 섹시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데이드림'은 얼반 힙합 장르의 곡. 엔하이픈의 유니크한 위스퍼 랩이 매력적인 노래다.

희승은 발매 소감으로 "전작보다 더 깊은 감정들을 다룬 곡을 추가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제이크는 "엔하이픈만의 방식으로 각 곡을 세련되고 멋지게 풀어냈다"고 말했다.

신보는 한 마디로, 감칠맛이다. 희승은 "풍미가 강해졌다. 음악,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스포일러했다.

퍼포먼스와 보컬에 세심하게 신경썼다. 엔하이픈이 자랑하는 퍼포먼스는 기본. 선우는 "녹음하며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 연구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사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목소리를 긁는다던가,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줬다"며 "어디에 포인트를 주면 심심하지 않게 들릴지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노 다웃'의 매력 포인트는 안무다. 성훈은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고 추는 안무가 인상적이다"며 "많은 분들이 보시고 따라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는 '데이드림'에 대해서 "제게 신선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곡의 첫 인상을 회상했다. 이어 "엔하이픈이 그간 들려드리지 않았던 장르의 곡"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 기대하셔도 좋다"며 "믿어주시는 것 이상으로, 엔진 분들의 긍지가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엔하이픈은 11일 오후 6시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한다.

<아래는 엔하이픈의 일문일답 전문>

Q. 리패키지 발매 소감.

희승: 올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이렇게 또 빠르게 엔진(ENGENE.팬덤명)들을 찾아뵙게 돼서 굉장히 설렙니다. 전작보다 더 깊은 감정을 다룬 곡들이 추가됐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제이크: 개성 있는 노래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엔하이픈만의 방식으로 각 곡을 세련되고 멋지게 풀어냈으니 지켜봐 주세요!

성훈: 항상 컴백할 때마다 재밌는 활동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이번 활동에 이어 연말 무대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렙니다.

Q.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희승: 감칠맛. 풍미가 강해졌어요. 음악,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엔진분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앨범이 될 것 같습니다.

제이: 도전. 지금까지 엔하이픈이 보여드린 것과 다른 장르와 분위기, 콘셉트를 담았습니다.

선우: 비장의 궁극기. 연말을 앞두고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마지막으로 남겨둔 것들을 모두 쏟아냈어요. 신곡의 임팩트가 강합니다.

Q. 컴백에 앞서 공들인 부분은?

정원: “무대 잘 한다”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퍼포먼스 준비를 열심히 했습니다. 특히 안무가 멋있어서 엔진분들이 원하는 엔하이픈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우: 녹음하면서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 연구를 많이 했어요. 가사의 뉘앙스를 살리기 위해 목소리를 긁는다던가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 어디에 포인트를 주면 심심하지 않게 들리고 잘 살릴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니키: '로맨스 : 언톨드'(ROMANCE : UNTOLD)와 이어지는 앨범이기 때문에 감정선의 전달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을 중점으로 두고 연습했고, 이런 노력이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께 잘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Q. 타이틀곡 '노 다웃'(No Doubt)의 매력 포인트는?

정원: 처음 듣자마자 좋은 곡이라고 생각했어요. 레트로 감성과 키치하고 깔끔한 무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예요. 저희의 성숙해진 면모도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

성훈: 이 곡은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고 추는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인데요. 주머니에 손을 한번에 넣기 쉽지 않지만 많은 분이 보시고 따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니키: 직설적인 가사가 매력적입니다. 특히 “넌 나의 답”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말 그대로 엔진은 저의 답이자, 모든 것들의 답이라고 생각해요. 이 가사에 집중해 주세요!

Q. '데이드림'(Daydream)의 첫인상은.

제이: '데이드림'은 저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엔하이픈이 그간 들려드리지 않았던 장르의 곡이어서 팬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더욱 기대됩니다.

성훈: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힙합 리듬을 타는 게 어려웠지만 계속 반복해 연습하면서 곡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어요.

니키: 사실 '데이드림'을 포함해서 좋은 곡들이 많이 있었어요. '데이드림'은 안 해봤던 장르의 곡이어서, 위스퍼 랩을 어떻게 표현할지 걱정도 됐지만 도전하고 싶어서 이 곡을 골랐습니다. 멤버들도 같은 생각이었고요.

Q. 엔하이픈에게 있어 의심의 여지 없는 강점은?

정원: 저는 팬들과의 소통을 꼽고 싶어요. 엔진 분들과의 소통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저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해요. 그래서 엔진 분들과 더 소통하고 공감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이: 열정이 아닐까 싶어요. 엔하이픈 멤버 모두가 무엇 하나 허투로 하는 게 없고, 성격상 이런 것들을 못 참거든요.

제이크: 엔하이픈이 보여드리는 연말 무대야말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은 무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연말=엔하이픈’이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저희 의심하지 말고 기대해 주세요!

Q. 2024년을 되돌아본다면?

희승: 엔하이픈이 성장하면서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적인 한계도 줄어든 것 같고, 제가 생각하는 꿈에 한 단계 더 닿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한 해였습니다.

제이크: 올해는 계획했던 것들을 많이 이룬 것 같아요. 왜냐하면 올해의 목표가 엔진분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었거든요. 월드투어를 돌면서 저희의 무대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 연말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선우: 엔하이픈으로 이룬 것이 많아서 저에게는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남은 2024년도 '로맨스 : 언톨드-데이드림' 활동 잘 마치면서 잘 보내고 싶어요.

Q.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한 마디

정원: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그때마다 엔진분들을 만나 힘을 받았어요. 엔진분들의 사랑이 느껴져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활동에 이어 연말 무대까지 올겨울 엔하이픈과 함께해요!

희승: '노 다웃'과 '데이드림' 모두 한 번 듣게 되면 계속해서 듣게 되는 매력이 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세요. 또 올해 마지막까지 많은 활동을 보여드릴 예정인데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함께 즐거운 한 해 보냅시다.

제이: 엔진 여러분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 커요. 저희를 믿어주시는 것 이상으로 엔진분들의 긍지가 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제이크: 올겨울은 많이 춥다고 하는데요. 추워도 엔하이픈 곡 들으면서, 또 저희 무대 보시면서 뜨겁게 한 해를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어요.

성훈: 이번 앨범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노 다웃'과 '데이드림'이 서로 다른 분위기지만 두 곡 모두 완성도가 높으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우: 이번 앨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우리 엔진을 위해, 보고 싶은 마음 꾹꾹 눌러 담아 열심히 준비했으니 그 진심이 잘 전해지길 바랍니다.

니키: 저희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특히 컴백 후 활동 기간에는 음악방송에서 엔진 분들을 보고 힘을 얻는 시기인데요. 엔진 분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저희 음악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제공=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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