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5년 예산안 6.67조 편성… 전년比 2.2%·1441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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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6조 67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긴축재정 기조하에 한정된 재원을 활력 있는 지역경제 구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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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발행은 전년比 29% 축소, 고강도 지출 재구조화로 건전재정 운영
대전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6조 67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 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2.2%인 1441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시 의회의 심사와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5조 5470억원, 특별회계가 1조1301억원이다. 일반회계는 1.5%인 793억원, 특별회계는 6.1%인 648억 원이 늘었다.
최근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안정하지만 내년도 하반기 내수 회복 및 수출 호조 등에 따른 국세 수입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국고보조금 등 중앙 이전 재원 확대와 지방세 소폭 증가 예상을 감안했다.
지방채는 올해 대비 29%(700억원) 감소한 1700억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다.
대규모 SOC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281억원, 평촌산업단지 조성 141억원, 제2 대전 문학관 조성 42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24억원 등에 재원을 우선 배분했다.
또 시민숙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978억원,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187억원, 무궤도 트램 건설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집중 호우 대비를 위해 3대 하천 퇴적토 정비 예산으로 100억원을 반영해 재해·재난 대비에 대응키로 했다.
고금리 및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을 위해 초저금리 지원 410억원,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4억원, 전통시장 공동배송 지원 16억원, 소상공인 카드결제 통신비 지원 10억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45억원 등 총 728억 원을 신규·확대 편성했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세대 간 갈등 극복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아동·양육 지원사업으로 대전형 양육수당 541억원, 영유아보육료 1319억원,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65억원, 3세 누리 보육료 추가지원 15억원, 아이돌봄 지원 224억원 등 총 553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청년 지원사업으로는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138억원, 청년월세 한시 지원 129억원,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19억원 등 총 634억원을 반영했다.
어르신 지원사업으로는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204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1076억원, 기초연금 5981억원, 경로당 부식비 31억원 등 총 8553억원을 계상하여 인구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확보와 일류경제 과학도시 허브화를 위한 과학기술분야에는 6대전략사업(우주항공·바이오헬스·나노반도체·국방·양자·로봇)을 중심으로 바이오창업원 조성 3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및 로봇드론센터 조성 47억원, 시스템반도체 기술 지원 10억원 등 총 66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긴축재정 기조하에 한정된 재원을 활력 있는 지역경제 구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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