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 밀착 '온 서비스 AI'… 최수연 "검색과 쇼핑 즐거움 제고"

양진원 기자 2024. 11. 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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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작년 선보인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각자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며 "이런 접근 방식은 네이버가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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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온 서비스 AI로 일상 혁신… "네이버 AI 에코 시스템 만들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삼성 코엑스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에서 자사의 AI 청사진을 밝혔다. /사진=양진원 기자
네이버가 작년 선보인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통해 자사 검색과 쇼핑 서비스에서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삼성 코엑스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DAN 24)'에서 하이퍼클로바X 등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수연 대표는 이날 "작년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네이버 생성형 AI 라인업을 준비하고 AI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제공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운을 뗐다.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선 상황이다.

최 대표는 "이런 과정이 네이버가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며 "이러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네이버는 서비스에도 AI를 적용하여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가 일상적인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콘텐츠 창작자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팀네이버 AI 생태계는 사용자, 판매자, 광고주, 파트너사 전방위적으로 가동 중이며 이로 인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 플랫폼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네이버는 AI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회사로 앞으로 AI를 통해 네이버 플랫폼은 더욱 가치 있어질 것이라 믿는다"며 "네이버 생태계에 있는 모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이는 앞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이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포용적 인공지능(AI) 철학을 토대로 전사 서비스에 AI를 융화시키는 '온 서비스 AI'를 강조했다. 그는 "온 서비스 AI는 사용자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인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고 각자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다"며 "이런 접근 방식은 네이버가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AI 기술을 통해 쇼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 제고하겠다고 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검색, 광고 플레이스, 쇼핑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버티컬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전 세계적으로 거의 유일한 회사라 자부한다"며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하는 한편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수천만명이 사용 중인 대규모 서비스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는 글로벌 IT 시장의 변화 흐름 속 보다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네이버는 온 서비스 AI로 온·오프라인의 일상을 혁신하고 비즈니스의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일상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해 초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복안이다. 최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사용자와 사회에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네이버 AI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정보를 연결하는 검색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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