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부농협, 산청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임직원 111명 마음 모아 1150만원 전달

류재수 경남 진주서부농협 조합장(오른쪽 세번째부터)이 11일 이승화 산청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남 진주서부농협(조합장 류재수)이 11일 산청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150만원을 기탁했다.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조합장 조창호)의 상호기부를 통해 마련된 이번 기탁에는 진주서부농협 임직원 111명이 동참했다.

이날 군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류재수 조합장, 김정구 NH농협 진주시지부장, 조창호 조합장, 김병환 NH농협 산청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류재수 조합장은 “진주와 이웃한 산청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산청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모든 농협창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