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비-사이드’ 공개 첫주 글로벌 TV쇼 7위, 전세계 흥행몰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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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픽처스가 또 한 번 '액션 느와르 명가'의 위상을 증명했다.
'강남 비-사이드'로 또한번 저력을 입증한 사나이픽처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레이블로, '신세계' '아수라' '헌트' '화란' 등 주로 선 굵은 범죄 액션 느와르 영화를 제작해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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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사나이픽처스가 또 한 번 ‘액션 느와르 명가’의 위상을 증명했다.
지난 11월 6일 첫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가 공개 첫 주 디즈니+ TV쇼 부문 글로벌 전체 7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공개 직후부터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글로벌 7개국에서 TOP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11월 10일, OTT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이로써 사나이픽처스는 올 하반기에만 영화 ‘크로스’, ‘리볼버’에 이어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까지 무려 3편의 신작을 내놓으며 열일 행보에 나선 것 뿐 아니라, 이들 모두 글로벌 관객과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화제를 낳으며 다시금 탁월한 제작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 특히 ‘강남 비-사이드’는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 이어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한 두번째 시리즈로, ‘강남 비-사이드’가 첫 출발부터 호조를 보임에 따라 사나이픽처스는 영화에 이어 드라마 제작까지 영역 확장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강남 비-사이드’(연출: 박누리/ 각본: 주원규, 박누리/ 제작 ㈜사나이픽처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토리루프탑)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를 찾는 형사와 검사,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다. 초반부터 베테랑 형사 ‘강동우’(조우진 분)와 미스터리한 브로커 ‘윤길호’(지창욱 분), 야망을 품은 검사 ‘하윤경’(하윤경 분)이 ‘재희’(김형서 분)의 실종으로, 거대한 사건에 얽히는 이야기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며, 사건과 서사가 꼬리를 물며 속도감 있게 이어져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더욱이 초반부터 강렬하고 통쾌한 액션 신을 펼쳐내며 화려한 볼거리도 더했다. 액션 그 자체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인물들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낸 웰메이드 액션이라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 지창욱은 강남의 무법자로 생존해온 ‘윤길호’라는 캐릭터를 고스란히 보여주듯 날 것의 액션을 날렵하고 화려하게 완성,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함을 남긴다. 복싱과 격투기 베이스의 액션을 구사하는 ‘강동우’ 특유의 묵직함을 표현하고자 무려 18kg를 증량했다고 밝힌 조우진 역시, 초반부터 타격감이 느껴지는 현실적인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강남 비-사이드’로 또한번 저력을 입증한 사나이픽처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레이블로, ‘신세계’ ‘아수라’ ‘헌트’ ‘화란’ 등 주로 선 굵은 범죄 액션 느와르 영화를 제작해 선보여왔다. 흡입력 있는 서사와 감각적인 연출, 캐릭터에 꼭 맞춘듯한 캐스팅으로 특유의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며 이른바 ‘액션 느와르 명가’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것. 특히 올 하반기 선보인 영화 ‘크로스’가 2주 연속 넷플릭스 영화(비영어) 글로벌 1위에 오르고,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 ‘리볼버’는 부일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 3관왕을 차지, 청룡영화상에도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와 공동제작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던 터. 사나이픽처스가 두번째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로 또한번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강남 비-사이드’는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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