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승리한 트럼프, 취임식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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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취임식까지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대선은 유권자들이 자신이 사는 주의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간접선거제를 택하고 있다.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투표는 12월17일이지만, 연방총무청(GSA)은 이미 트럼프 당선인에게 정권 인수를 위한 사무실 공간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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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6일 상하원 합동회의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 집계·인증
1월20일 신임 미국 대통령 취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가운데, 취임식까지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대선은 유권자들이 자신이 사는 주의 선거인단을 뽑고, 그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간접선거제를 택하고 있다. 이에 유권자들이 선거인단을 뽑은 5일 선거 이후에도 몇 가지 절차가 남아 있다.
모든 주의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면 12월11일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 수에 맞춰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된다. 이후 12월17일 주별로 선거인단이 투표를 하면 각 주는 그 결과를 12월25일까지 연방의회에 송달한다.
이어 내년 1월3일 개원하는 연방의회가 1월6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주별로 송달받은 선거인단 투표를 집계한 뒤 이를 인증하는 절차를 밟는다. 이 절차를 진행하면 1월20일 신임 대통령 취임에 앞서 모든 법적 절차가 완료된다. 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4년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1월20일 취임식 이후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2028년1월20일 임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투표는 12월17일이지만, 연방총무청(GSA)은 이미 트럼프 당선인에게 정권 인수를 위한 사무실 공간과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정권 인수를 위한 서비스로, 당선인의 대통령직 수행을 위해 GSA가 주관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이뤄지며, 국가안보와 관련한 기밀 정보 브리핑도 제공된다.
한편,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취임을 두 달여 앞두고 정권 인수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내각 및 백악관 주요보직 후보자 50여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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