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돕겠다”…액셀러레이터협회, 호치민에 첫 해외 사무소

이한나 기자(azure@mk.co.kr) 2024. 11.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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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판 야놀자'로 불리는 호텔 숙박 중개 서비스 고투조이(Go2joy)는 현지 숙박 플랫폼 1위 업체다.

베트남 현지 진출을 돕는 대표적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는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협회 부회장)는 "이번에 사무실을 확보해 협회와 회원사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전초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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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화장품 스토어 삼미숍에서 한 고객이 한국 화장품을 발라보고 있다. 매경DB
‘베트남판 야놀자’로 불리는 호텔 숙박 중개 서비스 고투조이(Go2joy)는 현지 숙박 플랫폼 1위 업체다.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시간당·반일 숙박 예약 기능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 창업자는 한국인 변성민 대표다.

달바와 잉가 등 K뷰티 스타트업들도 베트남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처로 1순위로 꼽는 베트남에 해외 거점이 마련됐다.

사단법인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KAIA, 협회장 전화성)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호치민IT지원센터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의 첫 해외 사무소다.

협회는 호치민 중심부의 IT지원센터 입지를 활용해서 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글로벌 활동을 확대하고,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협력 및 진출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KAIA 로고
전화성 협회장은 “회원사가 베트남 진출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IR 데모데이를 개최할 때 비용을 절감하면서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베트남 현지 진출을 돕는 대표적 크로스보더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는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협회 부회장)는 “이번에 사무실을 확보해 협회와 회원사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전초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호치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거점을 구축해 회원사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국가 간 창업투자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베트남에 업무상 방문하는 회원사들이 회의와 사무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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