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11월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시범운영

44억 투입, 지상 2층 3단 구조…115대 동시 수용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외관 사진ⓒ광주 남구

광주 남구 대표 전통시장 무등시장에 대형 공영주차장이 문을 연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오는 14일 준공검사를 끝내고 11월 말부터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4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3단 구조로 건립됐다. 층별로 38대 가량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총 차량 11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차량 진‧출입 편의와 주차요금을 신속히 정산할 수 있도록 무인정산시스템도 구축했으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의 경우 최초 1시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차량은 1시간 이후 10분마다 200원을 부과한다. 하루 이용권의 요금은 8000원이며, 월 정기 이용권은 9만원이다.

남구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이 개장하면 무등시장 뿐만 아니라 군분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현 기자(=광주)(kbh91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