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산·학, 다음 스텝 밟는다…얼라이언스 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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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TP)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산 지·산·학 협력 사업이 브랜치 센터 100호를 돌파한 가운데, 다음 단계로 진행을 위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이전까지 진행한 지산학 1.0 사업은 정책 토대를 구축하고 지산학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부동남권에 100개의 브랜치를 발굴, 설립해 지자체와 대학, 기업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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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테크노파크(TP)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부산 지·산·학 협력 사업이 브랜치 센터 100호를 돌파한 가운데, 다음 단계로 진행을 위한 준비 과정을 밟고 있다.
11일 부산TP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 주최로 벡스코에서 열린 ‘산·학·연 협력 엑스포’에서 지난 8일 ‘2024 지·산·학 협력 교류 네트워크 데이’를 열고 부산 지산학 시즌2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는 먼저 그간 추진됐던 지·산·학 협력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대표로 황이택 ㈜엠베스티 대표, 이연화 ㈜에스와이이노테크 대표, 송건호 ㈜링스업 대표, ㈜투와이드컴퍼니 김도연 팀장, 신라대 배일권 교수가 성공사례들을 발표했다.
이어 산업연구원 소속 김영수 박사가 ‘산업 대전환기, 지역의 산·학 협력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지·산·학 사업의 다음 단계인 라이즈 사업으로 넘어가기 위해 세계의 산·학 협동 변화 추이와 지역별 인구변화에 따른 경제·교육 정책들을 진단했다.
또 김형균 부산TP 원장이 ‘새롭게 변화하는 지산학 2.0, 시즌2’를 주제로 향후 지·산·학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지·산·학 협력 정책이 현재 고도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정책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전까지 진행한 지산학 1.0 사업은 정책 토대를 구축하고 지산학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부동남권에 100개의 브랜치를 발굴, 설립해 지자체와 대학, 기업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 추진될 2.0 사업은 지자체~대학~기업의 본격적인 혁신과 성장을 위한 도약에 집중해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도시 전역을 산·학·연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실무협의체가 될 지산학 라이즈 얼라이언스가 필요하다. 얼라이언스는 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 현장 수요기반 기술개발과 공급, 인재육성에 힘쓸 계획”이라며 “지산학 2.0은 각 주체들의 보다 강력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산학의 혁신과 고도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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