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개막…주요 의제는 ‘기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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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기후위기 해법을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규 기후재원 조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당사국들의 2025년 이후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재원을 얼마나, 어떻게 조성할지를 담은 '신규 기후재원 조성 목표'(NCQG·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가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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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기후위기 해법을 논의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규 기후재원 조성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오늘(11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해 경제계, 환경단체, 기후학자 등 약 4만 명이 참석합니다.
우리나라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기상청 등 관계 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보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당사국들의 2025년 이후 기후위기 대응에 필요한 재원을 얼마나, 어떻게 조성할지를 담은 ‘신규 기후재원 조성 목표’(NCQG·New Collective Quantified Goal)가 주요 의제로 다뤄집니다.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대응 지원금 규모와 재원 공여 국가 결정 등을 놓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에 팽팽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환경부는 정부 대표단이 주요 협상 의제에서 합의가 이뤄지도록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완섭 장관은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기후행동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존보다 진전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2035 NDC)를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이번 총회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은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의 의지를 모으기 위해 내일(12일)부터 이틀간 세계 기후행동 정상회의(World Leaders Climate Action Summit)를 연계해 개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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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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