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뽑혀…특별교부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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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개 영역, 18개 지표를 모두 우수한 실적으로 통과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2024년 초3~고3까지 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했고,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에듀테크 연수를 지속해서 마련해 지난해 1만7401명, 올해는 2만7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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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개 영역, 18개 지표를 모두 우수한 실적으로 통과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평가에서는 17개 지표 중 16개를 통과(94.1%)했으나 올해는 18개 지표를 100% 통과하고 대부분의 지표에서 확연한 상승률을 보였다.
교육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개혁, 국정과제 추진 현황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육의 디지털 전환 ▲모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 4개 영역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 노력, 늘봄학교 지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사교육 경감 추진 노력,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 등의 지표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예방 활동, 교육적 해결 역량 강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이 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돼 별도의 특별교부금을 받게 됐다.
또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연극(초·중 134개교)과 역할극(초 93개교, 501학급), 평화로운 학급문화 조성 프로그램(319개교), 학교폭력 예방부터 사안 처리 및 회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늘품우리', '전북생활교육 공감 채널'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전북형 늘봄은 늘봄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 안에서는 오후 6시까지, 학교 밖에서는 오후 8시까지 돌봄 서비스 제공하며, 학교 밖 늘봄기관을 211개로 확대해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는 평가다.
실제 도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654명 중 3361명이 늘봄에 참여하면서 올해 늘봄학교 참여율은 전국 최고(92%)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및 SW·AI 등 디지털 역량 배양'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3~2024년 초3~고3까지 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했고,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에듀테크 연수를 지속해서 마련해 지난해 1만7401명, 올해는 2만7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교육에 과감히 투자한 결과 전년 대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은 2.2%에 그치고, 사교육 참여율은 0.9%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거석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국가 정책의 조화로운 추진을 통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학교 현장이 필요로하는 정책을 내실 있게 실행해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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