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거창대 통합해도 정원 유지해야"…거창 시민단체, 8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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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지역 시민단체가 정원 유지 등 도립거창대학 8대 통합 요구안을 11일 발표했다.
거창군범군민사회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립거창대의 구체적 발전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국립창원대 위주 통합에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도립거창대가 통합 후에도 경쟁력을 갖고 지속해서 발전할 방안을 글로컬 실행계획에 포함해 담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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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거창지역 시민단체가 정원 유지 등 도립거창대학 8대 통합 요구안을 11일 발표했다.
거창군범군민사회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도립거창대의 구체적 발전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국립창원대 위주 통합에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도립거창대가 통합 후에도 경쟁력을 갖고 지속해서 발전할 방안을 글로컬 실행계획에 포함해 담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내용이 반드시 담겨야만 통합 후에도 도립거창대학이 지속적 유지 발전이 가능하다"며 "거창한 홍보에 취할 것이 아니라 냉정한 시각으로 거창교육의 미래와 실익을 따져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통합 후 현행 인가 재학생정원 897명 유지, 간호학과 150명으로 증원, 보건 분야 특성화, 폐교 시 거창캠퍼스 자산 거창군으로 귀속, 출범대학 교명에 지역주민 의사 반영, 공평한 대학 기구 구성, 기숙사 증축, 아림고 만학도반 학생과 만학 주민에 대한 입학 특례 및 장학제도 유지를 경남도 등에 요구했다.
도립거창대는 도립남해대와 함께 지난 8월 국립창원대와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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