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양천구 신월시영, 최고 21층 3147가구 재건축

김창성 기자 2024. 11. 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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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준공돼 올해 37년 된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최고 21층 높이의 3147가구 새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11일 양천구에 따르면 다음날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지난해 1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이번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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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안전진단 통과 뒤 신통기획 자문사업 통한 정비계획 추진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최고 21층 3147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된다. 사진은 사업 조감도. /사진=양천구
1988년 준공돼 올해 37년 된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최고 21층 높이의 3147가구 새 아파트로 재탄생된다.

11일 양천구에 따르면 다음날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

양천구 신월동 987-1 일대 15만3213㎡에 자리한 신월시영아파트는 신월동 일대 재건축 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1988년 준공된 노후 단지라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월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이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이번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월시영아파트는 기존 12층, 2256가구에서 최고 21층 29개동, 3147가구로 탈바꿈된다. 온수공원-한울근린공원-독서공원-오솔길 실버공원까지 단절된 주변 공원을 하나로 연결해 2.3㎞의 공원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신월근린공원을 북쪽 외곽으로 재배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여가·휴양 공간도 조성한다.

구는 오는 12일까지 정비계획(안)에 대한 공람을 실시하고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주민의견을 수렴 한 뒤 신통기획 자문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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