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이어폰, 까보니 부품이 10만원대 중국산과 같네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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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하는 이어폰이 10만원대 중국 이어폰, 이른바 '차이파이'에서 사용되는 드라이버를 쓴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드라이버는 이어폰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이어폰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
문제는 해당 드라이버가 장착된 NiceHCK F1 PRO 등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1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부품을 사용한 제품임에도 가격이 20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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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하는 이어폰이 10만원대 중국 이어폰, 이른바 ‘차이파이’에서 사용되는 드라이버를 쓴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차이파이는 ‘차이나(China)’와 ‘하이파이(Hi-Fi)’를 합친 말로, 중국산 음향 기기를 말한다.
11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64오디오의 평판형 이어폰 ‘솔로(SOLO)’가 분리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를 통해 해당 기기에 14.2mm 평판형 드라이버가 탑재돼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드라이버는 이어폰에서 소리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이어폰 성능에 큰 영향을 준다. 물론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해도 제조사 역량에 따라 음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지만 하드웨어 면에서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문제는 해당 드라이버가 장착된 NiceHCK F1 PRO 등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10만원대에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같은 부품을 사용한 제품임에도 가격이 20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이다. 이에 64오디오는 자체 특허 기술들을 도입했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브랜드값인가”, “차이파이 가성비 좋네”, “플라시보 대박”, “뭔 놈의 이어폰이 저렇게 비싸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드라이버만큼 튜닝도 중요하긴 하다”, “드라이버가 전부는 아니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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