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IMO, '지속가능 해양 위한 역량강화 ODA' 협정 체결

백승철 기자 2024. 11. 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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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1월 11일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국제해사기구(IMO)와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해수부는 5년 간 104억 원 규모의 자금을 국제해사기구(IMO)에 공여하고 체계적으로 전 세계의 우수한 해양환경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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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간 104억 공여…전 세계의 우수한 해양환경 인재 양성 주력
2024년 후기 KIOST 학위수여식(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1월 11일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국제해사기구(IMO)와 ’지속가능한 해양을 위한 역량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해수부는 5년 간 104억 원 규모의 자금을 국제해사기구(IMO)에 공여하고 체계적으로 전 세계의 우수한 해양환경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해양투기로 인한 해양오염 방지와 관련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운영 중인 '런던의정서 인력 양성과정' 석사 과정의 입학 규모와 교수진을 늘리고 커리큘럼 다양화 등 과정 내실화를 추진한다.

또 몽골 및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관련 행정적, 기술적, 법적 역량을 증진할 수 있는 워크숍 등 단기 과정과 국가별 맞춤형 자문,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해양투기 모니터링 기술 등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 선도국을 지향하는 만큼 국제사회와 협력하려는 노력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IMO와의 협력도 그 일환"이라며 "앞으로 본 사업이 글로벌 해양환경 전문가 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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