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정호에 24만㎡ 규모 ‘지방공원’ 생겼다…내년 1월 임시 개방
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로와 공원이 펼쳐져 있는 충남 아산 대표 관광지 신정호에 지방공원이 조성됐다.
아산시는 방축동 일원에 신정호 지방정원을 준공하고, 지방정원 등록을 위한 연접지 안전시설 보완을 거쳐 내년 1월 임시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23만8648㎡ 규모의 신정호 지방정원에는 ‘물의 정원’을 주요 테마로 한 6개의 테마정원(환영정원, 사계절·색깔정원, 다랭이정원, 물의정원, 산들바람언덕정원, 마른정원)이 조성됐다. 테마정원 면적은 3만3543㎡다.
신정호 지방정원에는 캐스케이드(작은 폭포)와 벽천, 폰드, 생태계류와 같은 다채로운 수경시설도 설치됐다. 또 8만1000본의 초화류와 1800여그루의 수목, 11점의 조형물 등을 설치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시는 다음달까지 기존 수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안전 펜스 설치와 차폐 관목 식재 등 보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지방정원 등록 기준에 맞는 안내판 설치 등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충남 제1호 지방정원’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신정호 지방정원은 내년 4월 개원식 이후 전면 개방된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신정호 지방정원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안전과 다양하고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연내 보완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보완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정호 지방정원이 충남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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