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기회발전·도심융합·교육발전특구 '3관왕'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4. 11. 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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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에 잇따라 지정돼 3관왕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어 지난 6일 기회발전특구, 7일 도심융합특구에 신규 지정됐다.

도심융합특구에는 △스마트 첨단 특화사업 △의료·디지털 융합사업 △연구개발(R&D) 혁신사업 △마이스(MICE)·문화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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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특구 사업 사실상 석권…우수기업 유치·인재양성·정주여건 삼박자 갖춰가
강기정 광주시장 미래차 국가산단 신규 유치 발표 설명 장면/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에 잇따라 지정돼 3관왕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까지 합하면 지방살리기 정책으로 추진 중인 정부의 4대 특구 사업을 사실상 석권한 셈이다.

광주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미래차산업 집중 육성 △체계적인 인재양성 사다리 구축 △직주락(직장·주거·여가 집약) 복합개발에 나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미래산업 선도 기반을 확실히 마련한다.

광주시는 지난 2월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어 지난 6일 기회발전특구, 7일 도심융합특구에 신규 지정됐다.

기회발전특구로 광산구 빛그린국가산단 68만6797㎡(20만7000평)와 북구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52만3560㎡(15만8000평)가 지정됐다. 빛그린국가산단은 '모빌리티특구'로,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특구'로 각각 키운다. 모빌리티특구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산업 생태계를 미래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전장부품 및 2차전지 등 미래차 부품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인공지능(AI)특구는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융복합 서비스를 실증·구현한다.

도심융합특구는 서구 상무지구 일대가 지정됐다. 민자와 시비 등을 포함 총사업비 1조5790억원을 투자해 상무지구 일대 85만2693㎡ 면적을 도심융합특구로 개발한다. 또 인근 9만1298㎡에는 특구연계사업을 추진한다. 도심융합특구에는 △스마트 첨단 특화사업 △의료·디지털 융합사업 △연구개발(R&D) 혁신사업 △마이스(MICE)·문화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오는 2026년까지 특구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토지보상 등을 추진해 오는 2031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광주시가 추진 중인 인재 양성 사다리 완성을 위한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공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광주시, 교육청 등에서 7531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대한민국 유일의 인공지능(AI)사관학교, AI영재고등학교, GCC사관학교 등 광주만의 특색있는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대기업과 지역대학과 협력 교육사업인 광주과학기술원(GIST)-삼성 계약학과는 물론 광주시의 초-중-고-대학으로 연계되는 인재양성 사다리 완성 사업은 실제로 기업 유치에 효과를 내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 인재양성, 정주여건 마련 등에 온 힘을 쏟겠다"며 "이는 광주의 새로운 도약 발판이 될 것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에 활력을 더하고,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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