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 미리 파악해 조치한다… 피엠그로우·서울경제진흥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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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그로우(pmgrow)와 서울경제진흥원(SBA)는 전기차 배터리 안전알림 서비스 패키지를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와트세이프'(WattSafe)는 전기차에 장착된 데이터 수집 단말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후 배터리가 안전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전기차 전용 앱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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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트세이프'(WattSafe)는 전기차에 장착된 데이터 수집 단말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후 배터리가 안전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 발생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전기차 전용 앱 서비스다.
'세이프패스'(SafePass)는 와트세이프를 장착한 전기차가 주차장에 진입할 때 차 데이터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안전등급을 조회해 상태를 판별하고 출입허용 여부나 충전가능 수준 등을 분석, 관제시스템을 통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통합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박재홍 피엠그로우 대표는 "회사가 제조한 배터리팩을 탑재한 전기버스가 4000만km 이상 주행할 동안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잘 관리했더니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이 같은 경험을 통해 배터리는 반드시 2 내지 3주 전에 이상징후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기는 현상 중의 하나가 화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적용하는 와트세이프 서비스를 통해 충분히 화재는 사전 예측할 수 있음을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사업이 전기차 포비아를 극복하고, 배터리 전문 기업인 피엠그로우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산업 발전과 사회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에 정부와 학계, 산업계 등 각계각층의 참여와 협력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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