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치른 뒤 가장 하고 싶은 것‧추천하고 싶은 것"…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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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돼 수험생들이 열을 올리는 가운데, 올해 먼저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을 꼽았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20~50대 성인남녀 24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6%가 시험이 끝난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으로 '국내외 여행'을 선택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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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돼 수험생들이 열을 올리는 가운데, 올해 먼저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시험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을 꼽았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20~50대 성인남녀 240명을 대상으로 '시험'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6%가 시험이 끝난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으로 '국내외 여행'을 선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어 ▲드라마 정주행(20%) ▲취미생활 즐기기(20%) ▲원없이 잠자기(13.3%) ▲각종 게임하기(4.1%)가 뒤를 이었다. 그 외에 콘서트 관람이나 다른 시험 준비와 같은 다양한 의견도 있었다.
시험을 먼저 치른 선배로서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이 끝난 후 추천해 주고 싶은 것은 62.1%가 '여행'이라고 응답했다. 그 뒤로 ▲운전면허증 취득(44.2%) ▲컴퓨터활용능력, 토익 등 자격증 취득(39.6%)이 후순위를 기록했다. 아르바이트나 다이어트, 성형 등 외모 가꾸기와 같은 의견도 있었다.
'나에게 시험이란?' 질문에도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미래를 위한 최소한의 대비', '목표를 위해 통과해야 할 관문', '인생의 새로운 도전'과 같은 응답이 주를 이뤘다. '시험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현실적인 의견도 있었다.
에듀윌 관계자는 "시험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실내에서 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시험이 끝난 후에는 여행을 통해 기분 전환과 재충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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