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 폭행 사실…맞는 것 방관 분위기”…전 직원 등판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11. 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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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따설이 12년 만에 다시 재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티아라 소속사였던 코어콘텐츠미디어 전 직원이 등판해 "화영 왕따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코어콘텐츠미디어 전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 A씨가 등장해 "티아라 왕따는 사실"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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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대표, 류화영. 사진lMBN, 류화영 SNS 캡처
티아라 왕따설이 12년 만에 다시 재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시 티아라 소속사였던 코어콘텐츠미디어 전 직원이 등판해 “화영 왕따는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코어콘텐츠미디어 전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 A씨가 등장해 “티아라 왕따는 사실”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화영이 가족 중에 회사 임원분과 친분 있는 분이 있었다. 당시 화영이의 친언니가 티아라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화영의 친언니가 화영이에게 티아라 합류 멤버 자리를 넘겨줬다”며 “어떻게 보면 실력, 얼굴도 아닌 인맥으로 최정상급 그룹에 들어온 화영이를 멤버들은 아니꼽게 볼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직원들이 보기에도 화영이가 그룹에 잘 섞이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고 주장했다.

A씨는 “기존 멤버들이 워낙 기가 강했기 때문에 화영이 이후로 들어온 아름이도 적응에 힘든 모습을 많이 보였다”라며 “폭행 폭언 사실 또한 사실이다. 딩시 화영이가 울고 있길래 무슨 일이냐 물어보니 팀 멤버 OO이가 때렸다면서 흐느끼고 있었다. 당시 저도 믿지 못했지만 직원들도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이가 맞은 것을 방관하는 분위기였다”고 폭로했다.

이어 A씨는 “티아라 왕따 사실이다. 연예계에 폭행, 갑질하는 연예인들 요즘도 많다. 나 역시 대리시절 실수 몇 번 했다고 실장에게 큰 몽둥이로 여러 번 맞기도 했다”라고 덧붙이며 당시 발급받았던 자신의 코어콘텐츠미디어 명함을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3’에서 당시 티아라 소속사 대표였던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며 ‘화영 왕따 논란’을 소환했고, 이에 당사자인 류화영이 SNS를 통해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완전히 왜곡된 발언을 하신 저의가 무엇이냐”며 “그 당시의 사실을 밝힐 수 있는 자신이 있다”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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