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금성, 실제환경은 '지옥'…우주서 가장 뜨거운 행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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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릴 때부터 우주과학과 천문학에 푹 빠져 지냈던 '우주 덕후'인 저자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우주의 A부터 Z까지 쉽게 풀어 쓴 흥미진진한 우주 이야기다.
저자는 이 책을 '우주의 시작, 그리고 이곳을 탐구하기 위한 인류의 지식 '천문학''부터 '인류의 기원과 우주에서 지구 문명의 수준은?'까지 총 8부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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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이 책은 어릴 때부터 우주과학과 천문학에 푹 빠져 지냈던 '우주 덕후'인 저자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우주의 A부터 Z까지 쉽게 풀어 쓴 흥미진진한 우주 이야기다.
저자는 이 책을 '우주의 시작, 그리고 이곳을 탐구하기 위한 인류의 지식 '천문학''부터 '인류의 기원과 우주에서 지구 문명의 수준은?'까지 총 8부로 구성했다. 독자들에겐 특히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는 태양계'(2부)와 '지구와 우주, 알수록 신기한 사실들'(5부)이 특히 재미있게 읽힐 듯싶다.
이 책은 태양계의 여덟 행성 중 '금성'과 '화성'을 비중 있게 소개한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말로 '샛별'로 불리는 "금성의 이미지는 '아름다움'이지만 실제 이곳의 환경은 무시무시한 고온과 고압, 부식성 대기 등으로 이뤄져 있어 매우 극한 환경"이라며 "그야말로 지옥과 같은 행성"이라고 설명한다.
'화성'은 태양계 행성 중 그동안 탐사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등은 인류의 화성 이주 계획을 목표로 거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 저자는 그러나 사람이 화성에 가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고 짚는다.
특히 극복해야 할 부분이 '중력' 문제. 사람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중력의 힘이 사라지면 온몸의 근육은 탄력을 잃고, 골밀도가 감소하며, 시력 감퇴, 허리(척추)·목뼈 통증 등을 겪을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기네스북'이 세계의 진기한 기록을 다루듯, 우주도 기네스북 기록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지구에서 5000광년 떨어진 '부메랑 성운'은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이 성운의 온도는 영하 272.12도라고 한다. 또 우주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은 'KELT-9b'인데, 이 행성의 표면 온도는 섭씨 4327도로 태양계에서 가장 뜨거운 행성인 금성 표면 온도(460도)보다 9배나 높다.
◇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우주 이야기/ 김정욱 글/ 광문각출판미디어/ 1만 60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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