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부 잔류-승격' 전쟁 참전팀 확정…21일 2부 준PO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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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정규라운드가 이제 한 경기씩만을 남겨둔 가운데 1부 잔류와 승격을 놓고 벌일 전쟁에 참여할 팀이 모두 가려졌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승강PO)를 통해 1부 잔류에 도전한다.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오프(PO) 승자와 '1부 생존권'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라운드 3위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PO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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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정규라운드가 이제 한 경기씩만을 남겨둔 가운데 1부 잔류와 승격을 놓고 벌일 전쟁에 참여할 팀이 모두 가려졌다.
우선 1부에서 자동 강등팀과 2부에서 자동 승격팀은 결정됐다.
FC안양이 지난 2일 K리그2 우승으로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1부 승격의 꿈을 이뤘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K리그1 최하위가 확정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K리그1 꼴찌인 12위 팀은 다음 해 K리그2로 곧바로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이 승격해 그 자리를 채운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승강PO)를 통해 1부 잔류에 도전한다.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오프(PO) 승자와 '1부 생존권'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2부 리그 팀과의 승강PO에 나설 팀은 전북 현대와 대구FC다.
3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전북(승점 41·10승 11무 16패)은 10위, 대구(승점 40·9승 13무 15패)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하위인 12위 인천이 최종전을 남기고 승점 36(8승 12무 17패)에 머물러 전북과 대구는 자동 강등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다만, 9위 대전(승점 45·11승 12무 14패)은 따라잡을 수 없어 승강PO를 통해 1부 잔류를 노리게 됐다.
승점 1 차이인 전북과 대구의 정규시즌 최종 순위는 오는 24일 열릴 38라운드가 끝나야 알 수 있다. 전북은 광주FC와 원정 경기, 대구는 인천과 홈 경기를 치른다.
이미 정규시즌을 모두 마친 K리그2에서는 준플레이오프(준PO)와 플레이오프 대진 및 일정이 확정됐다.
K리그2 준PO에서는 정규라운드 4위 전남 드래곤즈와 5위 부산 아이파크가 만난다.
두 팀의 경기는 21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단판으로 개최된다.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라운드 3위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PO를 벌인다.
PO는 11월 24일 오후 2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역시 단판으로 치러진다.
두 경기 모두 90분 경기 후 무승부 시에는 정규라운드 순위 상위 팀이 승자가 된다.
K리그2 PO 승자는 K리그 승강PO에 진출한다.
승강 PO는 K리그1 11위와 K리그2 2위 충남아산, 그리고 K리그1 10위와 K리그2 PO 승자 간 맞대결로 치러진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개최되는 승강PO의 경우 대구는 1차전을 11월 28일 오후 7시 K리그2 팀의 홈 경기장에서, 2차전을 12월 1일 오후 2시 대구에서 치른다.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에 참가 중인 전북은 12월 1일 1차전, 12월 8일 2차전을 갖게 된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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