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0억짜리 애물단지’ 오명 벗었다...PL·맨유 역사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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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뤼트 반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를 3승 1무로 마무리했다.
3-0 완승과 함께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한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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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마누엘 우가르테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뤼트 반니스텔루이 임시 감독 체제를 3승 1무로 마무리했다.
간만에 거둔 시원한 승리였다. 경기 시작 17분 만에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 38분,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의 자책골로 격차를 벌렸다. 그렇게 전반은 2-0 맨유의 손쉬운 리드로 종료됐다.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다득점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조슈아 지르크지,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37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3-0 완승과 함께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한 맨유. ‘언성 히어로’는 단연 우가르테였다. 이날 카세미루와 함께 3선 라인을 구성한 우가르테는 특유의 활동량과 태클 능력으로 레스터의 공세를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우가르테는 볼터치 69회, 패스 성공률 92%(51회 중 47회), 키패스 1회, 롱패스 성공률 50%(2회 중 1회), 드리블 성공률 100%(1회 중 1회), 지상 경합 성공률 63%(16회 중 10회), 가로채기 3회, 태클 8회, 제친 드리블 4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이와 동시에 PL 그리고 맨유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트리뷰나’는 “이날 우가르테는 무려 8개의 태클을 기록하며 중원을 지배했다. 그리고 이는 PL에서 맨유 선수가 기록한 가장 많은 태클이다”라고 조명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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