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인하대, 개교 10주년… 누적 졸업생 2000명 배출 ‘쾌거’

강승훈 2024. 11. 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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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에서 2014년 우즈베키스탄 수도에 만들어 올해 개교 10주년이 된 타슈켄트 인하대(IUT)가 누적 졸업생 2000여명을 배출했다.

 지난 8일 열린 개교 10주년 기념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이화석 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우즈베키스탄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디지털기술부 장관, 무자파르 잘라로브 타슈켄트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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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에서 2014년 우즈베키스탄 수도에 만들어 올해 개교 10주년이 된 타슈켄트 인하대(IUT)가 누적 졸업생 2000여명을 배출했다. 이들 대부분은 현지 유명 IT(정보기술)·국영 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활동하며 현지 발전에 크게 공헌 중이다.

11일 인하대에 따르면 최근 타슈켄트 인하대 제7회 학위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8일 열린 개교 10주년 기념식에는 인하대 조명우 총장, 이화석 정석인하학원 상임이사, 원도연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 우즈베키스탄 셰르조드 셰르마토프 디지털기술부 장관, 무자파르 잘라로브 타슈켄트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화석 상임이사는 “IUT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육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김두한 인하대 총동창회장은 “2018년 첫 졸업식 이후 우즈베키스탄 내 최우수 대학으로 거듭났고, 고등교육에서 변화·혁신의 아이콘으로 인식됐다”고 말했다.

IUT는 ‘4+0 외국대학의 국내대학 교육과정’, ‘3+1 방문 교육’ 등 인하대가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단위 교육 시스템을 수출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학생 307명이 사회로 나섰으며, 15명은 MBA 과정을 이수해 인하대 경영대학원과 IUT 대학원의 복수학위를 취득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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