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션·몸짓으로 이야기 전달…연극 '몬스터 콜스' 내달 초연

김현식 2024. 11. 11.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극 '몬스터 콜스'가 내달 개막한다.

11일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에 따르면 '몬스터 콜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영국 아동 문학상인 카네기상 수상작 '몬스터 콜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집과 학교에서 고통받던 10대 소년 코너에게 매일 밤마다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몬스터가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 5~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몬스터 콜스’가 내달 개막한다.

11일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에 따르면 ‘몬스터 콜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영국 아동 문학상인 카네기상 수상작 ‘몬스터 콜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집과 학교에서 고통받던 10대 소년 코너에게 매일 밤마다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는 몬스터가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애인 배우와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하는 공연이다. 배우 7명이 내레이션과 신체 표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수어 통역사 5명이 배우들의 서술과 움직임을 함께하며 그림자 통역으로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 아울러 무대 위 변화, 배우들의 움직임을 폐쇄형 음성해설로, 대사를 영상 속 한글자막으로 제공한다.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나무 위의 군대’, ‘크리스천스’ 등의 민새롬이 연출을, ‘은의 혀’, ‘견고딕걸’ 등의 박지선이 각색을 담당했다.

민새롬 연출은 “누구나 한 명의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면서 반드시 만나게 되는 고통을 다룬 작품”이라며 “청소년 주인공의 통증과 그를 둘러싼 주변세계의 풍경이 예리하고 따뜻하게 객석에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