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급증에 신축 선호‥서울 신축-구축 가격차 6억원 육박

박철현 78h@mbc.co.kr 2024. 11.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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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서울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가 서울 시내 아파트 110만 3천 가구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18억 5천1백여만 원으로 구축 아파트 평균가 12억 6천9백여만 원보다 5억 8천여만 원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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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서울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R114가 서울 시내 아파트 110만 3천 가구를 표본으로 가구당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신축 아파트 평균가는 18억 5천1백여만 원으로 구축 아파트 평균가 12억 6천9백여만 원보다 5억 8천여만 원 높았습니다.

2020년 3억 1천여만 원 수준이던 신축과 구축 가격 차는 2021년 2억 6천여만 원, 2022년 2억 원, 지난해 1억 7천여만 원으로 점차 줄었지만, 올해는 신축 가격이 구축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6억 원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5년차 이하 신축 아파트 가격은 전고점 대비 117%로 기존 최고가를 훌쩍 넘겼지만, 5년에서 10년 사이 준신축이나 10년 이상 구축은 모두 고점 대비 96% 수준에 그쳤습니다.

앞서 직방 조사에서도 입주 5년 이내 서울 아파트 3.3제곱미터당 매매가는 5천559만 원으로 5년 초과 아파트보다 1.4배 높았습니다.

업계는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대체재 성격인 신축은 선호도가 높아진 반면, 재건축 아파트는 높아진 분담금 탓에 선호가 줄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54882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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