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직도 높다" 외국인 매도세에 삼성전자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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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삼성전자 주가가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달 말 '최장기간 순매도' 기록을 멈추고 순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를 내리고 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한시간 반동안 약 1000억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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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삼성전자 주가가 만족스럽지 않은 모양새다. 지난달 말 '최장기간 순매도' 기록을 멈추고 순매수세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팔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성전자 주식은 전장 대비 2.28% 내린 5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5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를 내리고 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오전 한시간 반동안 약 1000억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았다. 지난 9월 이후 현재까지 팔아치운 주식은 14조원에 달한다.
반도체 기술력 경쟁에서 뒤졌다는 평가와 영업이익 감소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던 삼성전자에 '트럼프 악재'까지 더해졌다. 미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향후 수입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고, 반도체 관련 보조금 축소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같은 불안감은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주가도 끌어내렸다. 지난주 말 10거래일 만에 '20만닉스'를 회복했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2.54% 내린 19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자국우선주의'가 반도체 종목에도 적용되며 대만 TSMC와 함께 SK하이닉스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가 2022년부터 시행한 반도체지원법(칩스법) 역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삼성전자가 오는 2026년까지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달러를 들여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지으며 보조금 64억달러를 약속받았고, SK하이닉스 역시 향후 인디애나주에 후공정 생산기지를 건설하는데 38억7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지만 트럼프 정부가 칩스법을 폐지하거나 보조금 규모를 축소하면 공장 건설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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